[소회] AI시대, 기업들이 경험하게 될 가장 큰 도전에 대한 생각

1. 최근 기업들에게 가장 큰 도전은 AI 도입입니다.

며칠 전, LinkedIn message로 질문을 하나 받았습니다.
'최근 e-commerce 기업들이 운영 효율성 개선 관점에서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라는 질문이었습니다.

질문을 보자마자 떠오른 것은 'AI' 였습니다.

제가 몸담고 있는 회사에서는 올해 들어 AI Transformation(AX)를 매우 강조하고 있습니다. AI 사용을 적극적으로 장려하는 회사 분위기 속에서 저는 몇 년 전 DX 시대가 떠올랐습니다.

2. 과거, DX 시대와 지금 AX시대는 흐름이 유사합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비즈니스에서 가장 큰 화두는 Digital Transformation (DX)였습니다. 당시에도 많은 기업들이 DX를 해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에서도 Business Intelligence(BI), Data-driven decision making, Data Analytics, Big Data handling 등... 정말 많은 요소들을 회사 업무에 녹이려고 노력했죠. 하지만 이를 적용하는 데는 정말 오랜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이러한 모든 것의 근간에는 Data Literacy의 수준을 높이는 게 중요한데, 그보다 시스템 개선, 체계 도입에 우선했기 때문이죠. 

AX(AI Transformation) 시대에도 이와 같은 현상이 발생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구성원들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는 것보다 AI 자체를 도입하는 것이 우선시되는 기업이 여전히 많을 것이고, 이로 인해 AI를 제대로 적용하지 못하고 실패하는 곳이 분명 존재할 것입니다.

3. 성공적인 AX를 위해선 구성원들의 역량 확보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AX건 DX건,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서는 구성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활용 역량을 확보하는 활동이 시스템의 도입과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AX는 단순히 프롬프팅을 하는 것을 넘어서, 이를 통해 어떤 결과물을 낼 것인지, 어떤 업무를 자동화할 것인지, 업무 자동화로 발생한 잉여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 지에 대해 충분히 고민하고 구성원들에게 가이드를 줄 수 있어야 제대로 된 AX로 전환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비단, E-commerce 기업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AX를 하려는 모든 기업들이 공통적으로 겪게 될 어려움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 English ver.

[ Thought on the challange in improving operational effiency for companies ]

 

1. Adopting AI is the biggest challenge for companies recently

In my view, the biggest challange in improving operational effiency today for companies is the adoption of AI. While AI has the potential to siginificantly enhance efficiency, the real difficulty lies in equipping employees with the skills to use AI effectively.

2. The trends is similar to the era of Digital Transformation(DX) just few years ago

This reminds me of the era of Digital Transformation just a few years ago, when many companies struggled not because of a lock of technology, but because of gaps in data literacy.

3. The required capabilities go beyond data literacy

Now, in the age of AI Transformation(AX), the required capabilities go beyond data literacy. It's no only about prompting Gen AI, but also about building automation, ensuring AI delivers accurate results, and discover new tasks for human hands. In other words, employees must be able to redefine their roles and find new value in their work alongside AI.

This requires investment in training as well as adotping AI, dealing with the inefficiency of delayed learning outcomes, and sometimes even redeploying employees who cannot adapt. 

For those reasons, I believe adopting AI is the biggest challange for e-commerce companies in improving operational effiency, despite the fact that adopting AI is undenia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