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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s_e커머스] 속도·규모·AI로 수렴하는 유통·IT 현장

by Forever_Student 2025.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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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커머스 시장에서도 스마트함이 필요함을 강조하는 사진
e커머스 시장도 이제 스마트함이 기본이다.

1. 국내 e커머스, ‘쿠팡–네이버’ 양강 구도 고착

2025년 1분기 실적 기준 쿠팡은 총이익 23억 달러, 총이익률 31 %대를 기록했다. 네이버는 별도 앱 **‘플러스 스토어’**를 출시해 검색 기반 쇼핑을 ‘발견형 커머스’로 전환하고, 당일·익일 배송망을 빠르게 증설하고 있다. 시장 조사 기관마다 차이는 있으나 두 기업 모두 점유율 20 %대 후반을 유지하며 양강 체제를 굳혔다. SSG닷컴, 11번가 등 후발 주자는 오프라인 자산과 연계해 수익 모델을 다각화하고 있으나 대규모 투입 대비 가시적 성과는 아직 제한적이다. 롯데는 영국 오카도의 자동화 물류 시스템을 도입해 ‘내일 도착’ 경쟁에 합류했고, 정부는 플랫폼공정거래법·전자상거래법 개정안을 통해 데이터 활용과 소비자 보호 장치를 강화하고 있다.

 

2. 글로벌 전자상거래, AI 추천이 기본값

Shopify·ITA가 집계한 2025년 세계 e커머스 규모는 약 4.8조 달러다. 아마존은 생성형 AI를 전면 도입해 ‘예측 기반 추천’으로 객단가와 재구매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쇼피와 라자다는 인플루언서·라이브커머스·국경 간 물류를 결합해 동남아 시장 판도를 바꾸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알리바바와 핀둬둬가 초저가 공급망 효율화로 경쟁을 심화하고 있다. 위챗은 커뮤니티 기능을 결합한 소셜커머스 모델을 확장해 자체 생태계를 공고히 하는 중이다.

 

3. AI 가전 성장세, 관세 리스크는 변수

삼성전자는 상반기 AI 냉장고·에어컨·세탁기 판매가 전년 대비 약 30 % 증가했다. 모든 기기를 하나의 화면에서 제어하는 ‘스마트싱스’ 경험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LG전자는 휘센 AI 에어컨 판매량이 4월까지 45 % 급증하며 초개인화 전략의 효과를 입증했다. 다만 유럽·미국발 관세 인상 가능성은 2분기 이후 실적에 영향을 줄 요인으로 지목된다.

 

데이터센터의 규모가 Hyperscale로 확장되고 있는 모습
이제 데이터센터는 Hyperscale로 발전하고 있다.

4. 데이터센터 투자, IT 지출 성장 동력

가트너는 2025년 글로벌 IT 지출을 5.43조 달러로 전망했다. 이 가운데 데이터센터와 AI 최적화 서버 투자가 전년 대비 42 % 늘며 전체 성장의 핵심 엔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카카오·삼성전자는 하이퍼스케일 AI 클러스터 구축에 속도를 높이고 있고, 인텔·레노버는 비용 구조를 재편하면서 AI·보안·엣지 컴퓨팅 분야로 사업 축을 이동하고 있다.

 

5. 리모델링·인테리어, ‘클릭 집꾸미기’ 확산

국내 인테리어·리모델링 시장 규모는 올해 13조8천억 원으로 추산된다. 노후 주택 개선 수요가 늘면서 한샘·현대리바트·LG하우시스는 공간 패키지, 친환경 소재, 스마트 조명에 집중 투자한다. 오늘의집·리바트몰 등 플랫폼은 라이브커머스와 비대면 시공 서비스를 결합해 “클릭 한 번으로 달라지는 집”이라는 경험을 일상화하고 있다.

 

6. 향후 전망

국내 e커머스는 초고속 배송·AI 추천·물류 자동화를 앞세운 쿠팡과 네이버가 우위를 점하고, 오프라인 강자들은 기술 제휴와 자산 융합으로 수익 모델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AI 기반 개인화와 초저가·초고속 배송이 더 이상 차별화 포인트가 아닌 ‘기본 기능’으로 자리 잡았다. 가전·IT 인프라·인테리어까지 산업 전반에서 AI와 데이터 투자가 성장의 공통 분모로 부상한 가운데, 규제·관세·공급망 변수는 향후 실적과 전략 수립의 불확실 요소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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